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세션을 들었다.
마케터라는 직업이 협업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소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튜터님께서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 효율적인 방법, 명확한 의사소통과 역할 분담의 중요성 등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셔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라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앞글자만 따서 "소화제"로 알려주셔서 더 깊이 와닿았던 것 같다.
나는 평소에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걸 참 좋아해서 말이 많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 공간 안에서 내 지인들에게 하는 것 같이 대할 수는 없는 법.
게다가 아직 마케팅 관련 지식이나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힘이 약해 같이 토론하는 시간이 꽤나 힘들기도 하다. 처음 접하는 부분들이 많아 내가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아티클을 읽고 정리하는 건 쉬워도 그 안의 어떤 부분에서 인사이트를 끌어내야 할지 고민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나름 한다고 해도 아직 미숙한 부분이라 안 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멈칫하는 일이 많아진다.
지금 함께하는 팀에서 팀장을 맡게 되었는데 나보다 더 인사이트를 잘 뽑아내고, 더 깊은 고찰을 하고, 여러가지 툴을 직접 써보면서 결과물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조원들이 참 많다. 그럴 때마다 내가 팀장으로서 하는 일이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때 공시 준비 시절에 찾아봤던 '다니엘 골먼의 리더십 유형'이 떠올랐다. 나는 앞장서서 이끌진 못하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팀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관계중시형 또는 민주형 리더십을 가졌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잘하는 걸 더 닦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나도 좀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저번 TIL에서도 언급했던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하지 말 것"을 마음에 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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