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배캠 디지털 마케터 5기/본캠프

내배캠 18일차 : 국내냐, 해외냐 — 미샤가 선택한 길

hyeo2127 2026. 5. 15. 21:48

MISSHA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K-뷰티 브랜드로, 국내 로드샵 시장의 대표 주자에서 글로벌 수출형 브랜드로 방향을 전환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전통 한국 원료와 효능 중심 기술을 강조하며 성장해왔고, 현재는 국내 오프라인보다 해외 유통과 글로벌 온라인 채널 확장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브랜드 포지셔닝 변화

미샤는 초창기 “가성비 화장품” 이미지로 잘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고기능성·효능 중심 브랜드로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설명에서도 발효 원료, 피부 효능, 흡수 기술 등을 강조하고 있어 단순 메이크업 브랜드보다는 스킨케어 중심 브랜드 성격이 더 강해진 모습이다.

특히 K-뷰티 시장이 단순 저가 경쟁보다 성분과 기능성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으로 바뀌면서, 미샤 역시 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재정비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해외 유통 확장 전략

미샤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일본, 유럽, 아시아, 미주, 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 보도 기준 약 41개국, 5만9천여 개 매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 약 2만 개, 동·서유럽 약 1만9천 개 수준의 오프라인 유통망 규모가 언급되며, 글로벌 채널 기반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거 3만여 개 매장 수준에서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국내 오프라인 축소와 채널 재편

반면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로드샵 구조를 크게 줄이고 있다. 과거 K-뷰티 로드샵 브랜드들이 거리 상권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현재는 온라인 소비와 플랫폼 중심 구조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샤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특히 TikTok Shop과 Amazon 같은 글로벌 디지털 채널 성과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미국 시장 매출 성장도 이어지고 있으며, 회사는 해외 매출 비중을 2026년까지 75% 수준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즉, 미샤는 단순히 해외 수출을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브랜드의 중심 무대를 국내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니스프리와의 차이점

Innisfree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전략 방향성이다.

이니스프리는 올리브영, 무신사, 쿠팡 등 국내 플랫폼과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국내 시장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면, 미샤는 국내 오프라인을 과감히 축소하고 글로벌 온라인·해외 유통 중심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로드샵 위기를 겪었지만, 해결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니스프리 → 국내 플랫폼 중심 재정비
미샤 → 해외 시장 및 글로벌 이커머스 확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브랜드가 가진 자원과 강점에 따라 선택하는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느꼈다.

 

느낀 점

이번 사례를 보면서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식에는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꼈다.

어떤 브랜드는 국내 플랫폼 강화로 방향을 잡고, 어떤 브랜드는 해외 시장 확장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재 브랜드가 가진 경쟁력과 시장 환경 속에서 어디에 집중할지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샤는 로드샵 브랜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유통과 디지털 채널 중심 브랜드로 변화하고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배워볼 내용

  • 화장품 브랜드 숏폼 마케팅 사례 분석
  • TikTok Shop 기반 뷰티 마케팅 전략
  •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SNS 운영 방식
  • 뷰티 브랜드의 플랫폼별 콘텐츠 차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