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회사에서 빌런을 만났을 때 - 노모델로 삼는 법

hyeo2127 2026. 6. 2. 17:06
TIL 아티클 내배캠 29일차

회사에서 빌런을 만났을 때 — 노모델로 삼는 법


회사에서 힘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일이 힘든 것과, 사람 때문에 힘든 것. 일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사람 문제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티클에서는 15년 커리어 동안 만난 세 유형의 빌런을 소개했다. 정보를 권력처럼 숨기는 사람, 남의 성과를 가로채는 사람, 모든 분야의 전문가인 척하며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막는 사람. 이들을 미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반면교사 즉 노모델로 삼아 내 DO NOT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유형 1

정보는 내 권력

정보를 권력처럼 숨기며 업무를 막는다

유형 2

탐나면 다 내꺼

남의 성과를 가로채는 영역 침범의 고수

유형 3

내가 다 알아

모든 분야 전문가인 척 다른 목소리를 막는다


  • 01세 유형의 빌런은 형태는 달라도 함께 일하는 사람을 소모시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 02롤모델보다 노모델이 실천하기 쉽다. 해야 할 것은 어렵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결심만 하면 지킬 수 있다. DO 리스트보다 DO NOT 리스트가 더 실천 가능한 이유다.
  • 03빌런을 무기로 삼아라. 미워하는 감정은 나를 더 소모시킨다. 빌런의 모습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추출해 원칙으로 만들면, 빌런이 오히려 성장의 재료가 된다.

사실 나는 꽤 오래전부터 비슷한 리스트를 만들어왔다. 어렸을 때부터 나중에 내가 엄마가 되면 닮고 싶지 않은 모습들을 따로 정리해둔 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나만의 노모델 리스트였던 셈이다. 이미 살면서 무의식 중에 깨달았던 것 같다. 이걸 커리어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새로웠다.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게 장벽도 낮고 실천하기도 쉬워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애인에게도 좋아하는 걸 더 해주기보다 싫어하는 걸 안 하는 게 더 좋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사람한테서 얻는 고민거리도 많았는데,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기보다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자폭한다는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권선징악, 참 좋아하는 표현이다.

대신 알아서 망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빌런의 모습에서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추출해 원칙으로 만들어 내 성장의 재료로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히히

"누군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그가 강물로 떠내려올 것이다."


→ 빌런과 직접 부딪혀야 할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 회피 말고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궁금하다.


빌런 유형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원칙 세 가지와, 유형별 대응법을 정리했다.

기본 원칙 01

나 전달법 (I-message) 사용하기

"당신이 그렇게 했잖아요"가 아니라 "그 말씀이 조금 불편하게 들렸어요"처럼 내 감정을 중심에 두는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상대의 성격을 공격하지 않으면서도 내 입장을 전달할 수 있다.

기본 원칙 02

사람이 아닌 상황에 집중하기

"당신이 이렇게 행동할 때"가 아니라 "우리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될 때"라는 식으로, 상대방 개인보다 문제 상황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체적인 상황의 예시를 들어서 이야기하면 더 좋다.

기본 원칙 03

샌드위치 화법 사용하기

커뮤니케이션 세션 강의 중에 배웠던 화법이다. 긍정 → 핵심 → 긍정의 구조로,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내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님 말씀대로 이 방향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긍정) 다만 제가 이 분야를 직접 다뤄본 경험으로는 이런 이유로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서요. (핵심) ○○님 시각이랑 합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긍정)

유형별 대응 01

정보는 업무 근거로 요청하기

유형 1 · 정보는 내 권력

"왜 저한테만 안 알려주세요?"처럼 감정적으로 따지는 건 역효과다. "이 정보가 없으면 제 업무가 이렇게 막히는데,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처럼 감정 호소보다 사실 확인을 우선으로,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근거로 요청하면 거절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유형별 대응 02

성과는 함께 공유하기

유형 2 · 탐나면 다 내꺼

회의나 메신저에서 "이번 아이디어, ○○님 조언 덕분에 정리가 잘 됐어요"처럼 먼저 상대의 기여를 언급하면 신뢰를 형성하고 갈등의 씨앗을 줄일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내가 먼저 공을 나누는 제스처를 취하면, 상대가 일방적으로 가져가기 어려운 구도가 만들어진다.

유형별 대응 03

근거를 먼저 깔고 질문하기

유형 3 · 내가 다 알아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대할 때는 침착하고 비위협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가 이 부분은 이런 이유로 이렇게 판단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처럼 전문적 근거를 먼저 제시하고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상대가 무시하기 어려운 맥락을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원문 아티클 보기 →
※ 본 글은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로, 특정 브랜드·제품·서비스명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이는 순수한 예시일 뿐이며, 상업적 목적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