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읽은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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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기 챌린지? 주술 회전샷? 피드를 점령한 릴스 포맷 4가지
고구마팜 · 2026.06.02 · 고구마말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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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재치 있는 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 요즘, 재미있는 영상 하나가 터지면 비슷한 포맷의 영상이 연달아 쏟아지며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개인은 물론 브랜드도 이 흐름에 올라타 자연스럽게 화제를 만들어내고 있다.
🎭 연기 챌린지
"몇 살이야?"처럼 일상에서 쓸 법한 문장을 화남, 유혹 등 주어진 감정에 맞게 연기하며 다르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친구와 번갈아 가며 연기를 펼치는 구조라 예상치 못한 연기가 튀어나오는 것이 재미 포인트다. 니야, 쩜, 류정란 등 여러 크리에이터가 소화했고 3일 만에 430만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도 나왔다. 브랜드 활용으로는 "BMW 샀어?"처럼 브랜드명을 문장에 녹여 반복 표현하거나, 아일릿처럼 신곡 가사를 인용하는 방식이 있다.
🐎 말장난
크리에이터 아무개란이 시작한 콘텐츠로, 유명인의 이름이나 단어에서 연상되는 말장난을 AI 이미지 합성과 함께 선보이는 방식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튀어나오는 조합이 핵심으로, 배우 한가인의 이름을 '눈코뜰새없을인'으로 연결하고 AI로 합성한 바쁜 한가인의 모습을 함께 배치하는 식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해양 생물을 주제로, 국세청은 '양도소득세'로 콘텐츠를 제작해 반응을 얻었다.
💅 POV: 상위 1%의 삶
연봉 500억 대 직장인의 출근 브이로그, 월세 1억짜리 자취방 일상 등 상위 1%의 삶을 POV 형태로 보여주는 콘텐츠다. 말이 안 되는 상황을 현실처럼 연출하면서 티 나는 저화질 합성이 웃음 포인트가 된다. "상대적 박탈감 드네요", "입사 학벌 컷 어떻게 되나요?" 같이 거짓인 걸 알면서도 맞춰주는 티키타카 댓글이 이어지며 과몰입 구조를 완성한다.
💥 오타쿠샷
애니메이션 <주술 회전> 속 장면을 차용해 주인공의 포즈를 따라 하면 물건이 마법처럼 등장하는 편집 포맷이다. 이후 다양한 애니메이션 장면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확산되며 '오타쿠샷'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패션 브랜드 다이닛이 핸드백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활용해 반응을 얻었다.
📝 내용 요약
① 연기 챌린지
"몇 살이야?"처럼 일상적인 문장을 화남·유혹 등 다양한 감정으로 연기하는 포맷이다. 예측 불가한 상대방의 반응이 재미 포인트이다. 브랜드명을 문장에 자연스럽게 녹여 반복 노출하기 좋다.
💡 예시: "BMW 샀어?"를 화남·기쁨·유혹으로 반복 표현
② 말장난
크리에이터 아무개란이 시작한 콘텐츠로, 이름·단어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연상을 끌어내 AI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는 포맷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국세청도 활용했을 만큼 딱딱한 브랜드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자연스러운 바이럴로 연결되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 예시: 한가인 → 눈코뜰새없을인
③ POV: 상위 1%의 삶
말도 안 되는 호화로운 일상을 현실처럼 연출하는 포맷이다. 티 나는 저화질 합성이 오히려 웃음 포인트가 되고, "입사 학벌 컷이 어떻게 되나요?"처럼 알면서도 맞춰주는 티키타카 댓글이 과몰입을 완성한다. 자사 제품 이미지를 합성해 구매층이나 팬과의 소통까지 노릴 수 있다.
④ 오타쿠샷
애니메이션 <주술 회전> 포즈를 따라 하면 제품이 마법처럼 등장하는 편집 포맷이다. 이후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확산되며 '오타쿠샷'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단순 제품 노출보다 훨씬 강렬하게 각인되어 시그니처 제품 홍보에 효과적이다.
🔑 공통 핵심
바이럴 포맷을 브랜드에 맞게 빠르게 미러링하는 속도가 인게이지먼트를 결정한다.
💭 느낀점
말장난 콘텐츠의 경우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유행했던 유형이라 정말 '요즘 트렌드'라고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꾸라지, 미꾸미디움, 미꾸스몰 같은 합성 이미지들은 어릴 때도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밈이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새로운 트렌드라기보다 과거의 유행이 AI 기술과 릴스라는 플랫폼을 만나 다시 재해석된 사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타쿠샷은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다. 실제로 친구에게 릴스를 보내며 나도 이거 찍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본 지 꽤 된 콘텐츠였다. 그래서 "이게 지금도 유행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번 아티클을 보면서 트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것보다, 기존에 있던 포맷이 새로운 플랫폼과 결합해 다시 확산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포맷 자체보다도 브랜드가 이를 얼마나 빠르게 자신의 방식으로 활용하느냐라는 것을 배웠다. 조만간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오타쿠샷에 꼭 도전해 보겠다. 😉
🔍 더 알고 싶은 점 + 추가로 찾아본 내용
→ 바이럴 포맷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래 유행하는지, 그리고 예전 밈이 AI 기술과 만나 다시 유행하게 된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졌다.
예전 밈이 AI 기술과 만나 다시 유행하게 된 사례
① 이상한 동물 합성 밈
과거에는 포토샵으로 만든 어설픈 합성이 웃음 포인트였다면, 지금은 AI로 상어+고양이, 악어+비둘기 같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합성 티가 나는 웃김이었다면 지금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기괴한 웃김으로 변화한 것이다.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퉁퉁퉁퉁 사후르 같은 AI 밈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고 느껴졌다.
② 저화질 짤 문화
AI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오히려 저화질 이미지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POV: 상위 1%의 삶'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크라임씬도 기술이 발전한 이후 오히려 예전 특유의 '밤티'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저화질처럼 보이도록 연출해야 했다고 한다. 콘텐츠에서는 단순히 기술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익숙하게 느끼는 감성과 재미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